맛깔나는 음식들

2011. 3. 20. 23:46Jaya Island

바나나 껍질에 싸여 나온 밥과 사떼



중국음식점에서 나온 개구리 요리.


뿐짝의 차밭 올라가는 길의 식당에서 먹은 seafood & 인삼(?)차


생일 선물이라고 나온 전통음식. 카레가 들어간 것들은 역시 쉽지 않음 ㅡ,.ㅡ

 

크리스마스이브의 우울함을 달래기 위해 호텔식당에서 시켜먹은 저녁. 냠냠


발리에서의 오리요리. 또 침넘어가네...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는 사향고양이가 소화한 씨로 만든 루왁커피. 다른 커피는 무료로 시음해도 루왁커피는 5만 루삐아를 내야 먹어볼 수 있음. 매니아가 아니므로 차이는 알 수 없으나 그래도 한 번은 마셔봐야지 어디가서 하찮은척  말이라도 하지 않겠어?


발리의 싸구려호텔에서 나온 조식.저거라도 줘서 고마웠;;



발리의 바닷가 벼랑에 위치한 전망좋은 레스토랑에서의 seafood


간혹 현지음식이 질릴 때면 한 번씩 갔었던 Plaza Indonesia 지하의 페퍼런치


피곤하고 힘들었던 주말의 작업을 마치고 항상 갔었던 오장동. 발리 오겹살은 쫄깃하고 좋았었는데, 귀국을 불과 며칠 앞두고 문을 닫아버렸다. 2007년부터 찾았던 한국식당인데 왜 이리 아쉬운지... 주인아주머니는 지금 뭘 하시려나... 본래 냉면집으로 시작해서 사람들을 끌었으나 메뉴가 다양화되면서 오히려 장점을 잃어버렸다고 한다. 하긴 회도 팔았는데, 우린 오로지 삼겹살을 먹기 위해서 갔었는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큰 장점이 없는 다양한 메뉴에 실망을 했었나 보다.
생각해 보면 2007년도에는 자리가 없어서 2층으로 갔었는데, 언제부터인가 항상 아래층도 자리가 넉넉해지기 시작했고, 마지막 출장 때는 항상 우리만 있었다. 아쉽다....


가장 좋아한 음식 중 하나인 oxtail soup(Sop Buntut) 한국에선 한번도 꼬리곰탕을 먹어보지 않았지만 자카르타에선 식당에서 메뉴가 보이기만 하면 무조건 시켰던 음식.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맛있는 Sop Buntut이 호텔 보르보도르에서 파는 것이라는데 Pacific Place 5층의 Sop Buntut Bogor Cafe가 그 호텔에서 관리하는 것 같다.
맛은 정말 레전드급... 고기는 연하지도 질기지도 않는 아주 적절한 쫄깃함과 한국의 국물보다 더 한국스러운 맛...
비싼거 빼곤 200% 권하고 싶은 메뉴.